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지상파 방송 3사에 소치 동계올림픽 방송 회선을 단독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런던 올림픽, 광저우 아시안게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단독 중계에 이어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한 국제 통신망 확보와 방송시스템 구축 기술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계올림픽 방송중계는 소치 현지에서 국제통신망으로 전송된 방송을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받아 전용망을 통해 HD급 고화질로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공해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방송중계를 위해 소치 국제방송센터(IBC)와 LG유플러스의 안양방송센터를 622Mbps급의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전구간 이원화 방식으로 155Mbps급의 예비회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진이나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망 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다. 아울러 압축과 변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시간을 없애기 위해 HD급 실시간 중계에 최적화된 방송 장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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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소치 IBC와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간 이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 ▲양방향 데이터 통신 구성 ▲24시간 방송중계 비상 상황 감시 및 지원 등 각 가정에 지원 등 각 가정에 제공되는 방송 영상에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런던 올림픽에 이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방송중계망을 제공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브라질 하계 올림픽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