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단들과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출범했던 e스포츠 연맹이 해체를 선언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정식으로 출범한 e스포츠 연맹이 팀들의 연이은 이탈과 재정난으로 결국 해체를 선언했다. e스포츠 연맹은 그 동안 그래텍과 함께 공조하며 스타크래프트2 단체전인 GSTL을 개최해왔다. 또 해외 개인리그의 참여를 위해 소속 팀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하지만 연맹에 소속된 팀들이 운영난을 극복하지 못하며 하나둘씩 해체를 선언, 규모가 축소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IM, 프라임, MVP가 연맹을 탈퇴한 후 협회로 소속을 옮기면서 사실상 연맹 소속팀은 스타테일 하나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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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GSTL을 진행할 수 없었던 e스포츠 연맹은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왔으나 결국 해체를 선언했다. 현재 연맹측은 소속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e스포츠 연맹 이준호 사무국장은 그 동안 연맹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난으로 인해 28일부로 해체를 하게 됐다. 앞으로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어느 곳에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