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롤챔스 2연속 MVP 차지

일반입력 :2014/01/25 20:41    수정: 2014/01/25 20:47

김지만 기자

SK텔레콤 K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연속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와 삼성 오존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13-14'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SK텔레콤 K가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SK텔레콤 K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갔다. 1세트 20분만에 승리를 따낸 SK텔레콤 K는 이어서 2세트와 3세트를 운영으로 가져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3:0으로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은 세트 연승을 18연승으로 늘렸으며 롤 챔스 첫 2회 우승과 2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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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후 롤챔스 윈터의 개인별 시상식도 진행됐다.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라이너 KDA상과 더불어 롤챔스 윈터 MVP를 수상했다. SK텔레콤 K에서는 푸만두 이정현과 피글렛 채광진도 KDA상을 동반 수상했다. 삼성 오존은 루퍼 장형석과 댄디 최인규가 각각 KDA상을 가져갔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시즌 MVP 수상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MVP 수상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그는 또 다시 MVP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