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 vs 삼성 오존, 롤챔스 결승 1세트 픽벤은?

일반입력 :2014/01/25 17:48    수정: 2014/01/25 17:49

김지만 기자

SK텔레콤 K와 삼성 갤럭시 오존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5판 3선승제로 우승을 향한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13-14'은 SK텔레콤 K와 삼성 갤럭시 오존의 결승만을 남겨뒀다. 두 팀은 각각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결승 진출을 만들어냈으며 롤챔스 2회 우승의 첫 번째 팀이 되기 위한 결승전에 돌입했다.

SK텔레콤 K는 무패우승과 롤챔스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이에 맞서 2013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에서 우승 이후 2시즌만에 다시 우승컵 탙환에 도전한다. 두 팀은 모두 국내 최정상의 리그오브레전드 팀이며 이번 결승전은 사실상 최강의 팀을 가리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관계자들은 SK텔레콤 K의 우승을 대부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 오존은 2시즌 전 우승을 차지할 당시 강세가 점쳐졌던 CJ 블레이즈를 3: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따냈기 때문에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도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의외로 삼성 갤럭시 오존이 4승 1패로 앞서고 있다. 롤챔스만 따지고 봐도 2승 1패로 삼성 갤럭시 오존의 우세다. SK텔레콤 K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바로 삼성 갤럭시 오존이다. SK텔레콤 K는 삼성 갤럭시 오존을 제외하고 국내 모든 팀들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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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픽벤이 시작된 가운데 SK텔레콤 K는 문도박사-앨리스-리븐-시비르-레오나를 골랐으며 삼성 갤럭시 오존은 쉬바나-울라프-그라가스-베인-애니를 선택했다.

1세트는 다전제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의 경기이기 때문에 두 팀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SK텔레콤 K가 2연속 롤챔스 우승과 더불어 무패 우승을 달성할지, 아니면 삼성 갤럭시 오존이 SK텔레콤 K의 연승기록을 깨고 최초 2회 우승팀에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