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제주 글로벌 브랜드 비전 제시

일반입력 :2014/01/28 17:44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마터 시티 챌린지'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제주 글로벌브랜드 마케팅 전략 수립 프로젝트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IBM은 제주도의 잠재력과 브랜드 자산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3가지의 변화 포인트를 제시했다.

먼저 입간판이나 홈페이지를 외국어로 표기하는 단순한 변화보다 제주도의 전략과 마케팅 활동들을 글로벌 시각에 맞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활용을 극대화시켜야 하며 제주도 주요 방문국가 고객들의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디지털화된 제주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도 지적했다.

 

아울러 제주도의 모든 마케팅 활동을 참여형과 체험형으로 변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탐라대전의 글로벌 로케이션'이나 '제주 드링킹 페스티벌' 등 직접 찾아가거나 참여의 폭을 확장한 프로모션 활동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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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2023년 글로벌 최고의 에코 투어리즘 도시로 성장'을 제주도의 브랜드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브랜드 테마로 체험과 치유, 문화 등을 제안했다.

한국IBM 조승용 전무는 "한국IBM의 글로벌 경험과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제주도가 글로벌 최고의 에코 투어리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