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이 연간 모바일 앱 판매량 및 매출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시아에 이어 북미 지역의 모바일 앱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미국 지디넷닷컴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의 모바일 앱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시장조사업체 디스티모(Distimo)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앱 매출 연간 증가율은 31%, 유럽은 23% 등으로 아시아 뒤를 이었다.
앱 판매 매출과 함께 다운로드(유료 포함)도 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주목할 부분은 한국에서 발생한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치 증가율이다. 디스티모 집계를 보면, 한국 모바일 앱 다운로드 증가율 전년 대비 271%다. 아시아 평균 수치인 162%를 크게 뛰어넘는다.
한국에 이어 홍콩이 211%, 중국이 203% 증가했다. 이 지역의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을 뜻한다.
아시아와 달리 북미나 유럽은 각각 지난해 전년대비 46%, 45%의 다운로드 증가율을 보였다.
디스티모 측은 “아시아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은 멈추지 않는 기차와 같다”며 “모바일 앱 시장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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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리미엄이라 불리는 모델이 아시아의 성공적인 모바일 앱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방식이란 무료 다운로드 이후, 인앱결제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한편 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이 7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