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국내 면세점 입점 시작

일반입력 :2014/01/23 15:34

이재운 기자

고급 오디오 기기 브랜드로 유명한 뱅앤올룹슨은 우리나라 주요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이 지상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네덜란드 공항과 스웨덴 공항에 이어 세 번째다. 뱅앤올룹슨은 그동안 기내 면세점 등을 통해 면세품을 팔아 왔다.

뱅앤올룹슨이 입점한 면세점은 ▲인천공항 롯데 면세점 ▲인천공항 신라 면세점 ▲소공동 롯데 면세점 ▲장충동 신라 면세점 ▲롯데 인터넷 면세점 등 총 6곳이다. 다음달 중에는 신라 인터넷 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올 상반기 중으로 입점 매장을 1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제품군도 기내 수하물 반입이 가능한 크기의 비앤오 플레이군까지 총 6개 제품을 취급한다. 기존에 판매되던 이어폰 A8과 헤드폰 폼2 외에 뱅앤올룹슨이 27년 만에 선보인 프리미엄 헤드폰 베오플레이 H6, 이어폰 베오플레이 H3, 도킹 스피커 베오플레이 A8, 포터블 스피커 베오릿12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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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뱅앤올룹슨 제품은 병행수입 제품과는 달리 공식 매장에서 구입한 것과 동일하게 공인 A/S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 뿐만 아니라 환율을 고려해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려는 외국인도 공략 대상이다.

뱅앤울룹슨은 온라인 입점을 기념해 롯데 인터넷 면세점에 구매자 사은 행사를 진행 중이다. 베오플레이 A8 또는 베오릿 12 제품 구입시 이어폰 A8 제품을 증정하며 이어폰 A8 구입 시에는 2만원 상당 롯데상품권을, 폼2 구입 시에는 1만원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