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27년만에 헤드폰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3/08/28 16:37

뱅앤올룹슨은 프리미엄 헤드폰과 이어폰 신제품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헤드폰 베오플레이 H6는 저음과 고음이 균형을 이루면서 깨끗한 중음을 구현하도록 제작됐다. 영구자석 중 가장 높은 자기에너지를 가진 네오디뮴 자석을 적용한 40mm 드라이버를 탑재했고 또한 베이스 유닛을 넣어 100Hz 아래의 저음을 구현한다.

이외에 헤드폰과 연결단자를 분리하여 오른쪽과 왼쪽 중 사용자가 편한 방향으로 플레이어를 연결할 수 있고, 이 단자를 헤드폰끼리 연결하여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이어폰 베오플레이 H3는 인 이어 제품으로 10.8mm의 드라이버와 초소형 베이스 유닛을 탑재해 웅장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23개의 공기구멍은 소리의 누출을 최소화하여 최고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귀의 모양과 굴곡을 연구해 설계된 맞춤형 이어캡을 4가지 크기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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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플레이 H6는 내추럴과 블랙 두 가지 색상이며, 베오플레이 H3는 블랙, 실버,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68만원 43만원이다.

오용현 뱅앤올룹슨의 팀장은 “뱅앤올룹슨에서 헤드폰과 이어폰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매우 오랜만”이라며,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훌륭한 음질에 뛰어난 디자인까지 갖춘 이번 신제품들이 헤드폰과 이어폰 본연의 기능 외에 고급스러운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주목 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