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부문별 '한계돌파 결의대회' 열어

일반입력 :2014/01/22 19:26    수정: 2014/01/23 07:24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대내외 어려운 시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참여아래 창사 이후 처음으로 결의대회를 갖는다.

22일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문 대표 주관 아래 CE(가전), IM(IT‧모바일), DS(부품), 전사 등의 사업부별로 각각 ‘한계돌파 재도약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DS, CE부문은 이미 결의대회를 끝냈고 IM, 전사는 준비중이다.

DS부문은 지난 13일 권오현 부회장 주관 아래, CE부문은 윤부근 사장이 주관해 21일 시장환경을 이겨내자며 결의를 다졌다. IM부문, 전사 등은 각각 신종균, 이상훈 사장 주재로 오는 23일 대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밖에서도 끊임없이 위기론, 한계론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도 어려운 시장환경을 인지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상황 속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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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계돌파 결의대회의 슬로건 역시 이 회장의 신년사에서 언급된 ‘시장과 기술의 한계돌파’다. 이 자리에서는 도전정신, 창의성 등이 강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위기의식도 필요하지만 자신감과 과감한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당부하고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