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2개 쓰는 와이파이 서비스 나왔다

일반입력 :2014/01/20 09:45    수정: 2014/01/20 10:16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차세대 무선랜 국제표준기술과 주파수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 ‘U+ Wi-Fi G’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U+ 와이파이 G’ 서비스는 차세대 무선랜 국제표준규격인 802.11ac를 적용했다. 5GHz와 2.4GHz 대역의 주파수 두 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탑재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급의 속도를 구현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카메라 등 가정내 무선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무선환경 제공을 위해 100Mbps급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와이파이 서비스의 2.4GHz 주파수는 20MHz 3개 채널의 좁은 대역을 사용해 접속한 단말기 수에 따라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실제 이용속도는 10Mbps에서 30Mbps로 낮게 나타나거나, 무선 주파수가 겹쳐 일부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5GHz 주파수의 80MHz 4개 채널과 2.4GHz 주파수의 3개 채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기술을 적용할 경우 신호간 간섭 협상이 줄어든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최상의 주파수를 제공하는 주파수 탐색 기능도 지원한다.

‘U+ 와이파이 G’ 단말기는 2.4GHz 주파수 안테나와 5GHz 주파수 안테나가 함께 삽입되어 방식으로, 기존의 모바일 단말기의 모든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접속 비밀번호 노출에 따른 보안 서비스도 개선됐다. 와이파이 G 단말기에 있는 원터치 버튼을 누르면, 해당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와이파이 접속비밀번호가 자동으로 갱신된다.

또 바뀐 비밀번호를 고객이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U+ Wi-Fi G’ 단말기가 사전에 등록된 고객의 단말기를 인식하여 바뀐 비밀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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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와이파이 G’ 서비스 추가요금은 U+인터넷 25요금제(3년약정 기준) 이용할 경우 월 1천원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은 “와이파이 G 서비스를 통해 홈서비스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댁내 와이파이 품질을 대폭 끌어올려 고품질의 무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