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속 605km로 달리는 고속열차 시험운행에 성공하면서 고속열차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19일 대만 중국시보는 중국의 철도장비 제조전문 국영기업인 중국 난처(南車)가 최근 칭다오 차량 생산기지에서 자체 개발한 고속열차를 시속 605km로 운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고속열차의 평균 운행 속도가 시속 300~320km인 점을 고려할 때 2배가량 빠른 것이다. 프랑스 테제베(TGV)가 지난 2007년 4월 기록한 종전 세계 최고 시속인 574.8km에 비해서도 30여km 가량 빠른 속도다.
관련기사
- 서울 전셋값 가파른 상승세...연초부터 심상치 않네2014.01.19
- 시중은행 고객정보 동반유출..."누리꾼 경악"2014.01.19
- 오늘 새벽 전국에 눈...출근길 비상2014.01.19
- 정부, AI 확산 방지 위해 이동중지 명령 발동2014.01.19
중국에서는 2010년 12월 시속 486.1km을 기록한 것이 최고 속도였다. 난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년 전 시작됐으며 최고 시속 달성을 위해 7차례 기술 토론회를 거쳤다.
중국 고속열차 세계 신기록에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륙의 속도란 엄청나네, 이러다 비행기보다 기차가 빠른 시대가 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