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체결

일반입력 :2014/01/19 11:00

이재운 기자

LG이노텍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노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이웅범 LG이노텍 대표는 36개 협력사 대표와 경기도 안산 부품소재 R&D센터에서 ‘201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LG이노텍은 ▲동반성장 소통의 장 지속 운영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활동 정착 ▲협력사의 자율적 동반성장 활동 지원 ▲동반성장펀드 지속 운영 및 확대 등의 동반성장 10대 실천 계획을 선언하고, 이에 대한 실행방안도 제시했다.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100여개 협력사에 하도급대금 현금결제비율을 지난해와 같이 100%로 유지하고, 협력사가 낮은 이율로 자금대출이 가능하도록 370억원 규모의 동반상생펀드도 운용한다. 또 지난해 77건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요 협력사와 생산 공정 개선, 신기술 개발 등 공동 혁신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과 작업환경·생산공정 개선을 이뤄 성과를 공유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산업혁신운동 3.0’ 관련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LG이노텍은 협력사 내부 전문가 육성을 위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R&D, 제조, 재무 등 전문 직무교육부터 영어, 중국어 등 어학교육까지 총 67개 강좌를 지원한다. 또 맞춤형 방문교육 과 무료 경영 컨설팅 등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웅범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금까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해왔다”며 “2014년에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공급망 전반에 건강한 거래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