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들 맥도날드 불매운동 나선다

사회입력 :2014/01/17 14:27

온라인이슈팀 기자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단체로 맥도날드에 대한 불매 운동에 나선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뉴욕의 한 맥도날드에서 한인 노인들이 커피나 감자튀김을 시킨 뒤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 내쫓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된 한인 단체들은 즉각 맥도날드를 비난하면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뉴욕 한인 학부모협회는 16일 긴급성명을 내고 이와 같은 불매 운동 사실을 알렸다. 학부모협회는 이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자 노인 차별이라며 2월 한달간을 맥도날드 불매 운동 기간으로 정해 활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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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의 한 맥도널드는 체인점은 지난해 11월부터 4차례나 한인 노인 들이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해 쫓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쫓아내는 건 너무했다 얼마나 오래 있었길래 경찰을 부른 건가 한인 노인들은 손님이라고 생각도 안했나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