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만나고싶은 멘토 이건희·안철수

일반입력 :2014/01/13 13:11    수정: 2014/01/13 13:50

김태정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멘토 1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구직자 261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가장 만나고 싶은 멘토’를 조사한 결과 이건희 회장(10%)이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2위는 안철수 의원(9.6%)이 차지했고, 개그맨 유재석(4.2%), 박근혜 대통령(3.8%), 김난도 교수(2.3%),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1.5%), 반기문 UN 사무총장(1.5%) 등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이건희 회장(37.6%)에 이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12.3%)가 2위를 차지했다.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7.7%),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7.7%),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7.3%) 등이 3~5위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김연아 선수(26.1%)를 가장 많이 꼽았고, 박지성 선수(17.2%), 홍명보 감독(11.9%), 장미란 선수(8.8%) 등의 순이다.

멘토에게 가장 배우고 싶은 것으로는 ‘전문성과 실력’(15.7%)을 첫 번째로 선택했고, 이어 ‘성공 노하우’(14.9%), ‘도전 정신’(11.5%), ‘리더십’(10%), ‘판단 및 결단력’(9.2%), ‘성실성’(8.8%) 등의 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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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변에 멘토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 구직자는 조사 결과 16.5%에 불과했다. 이들의 멘토는 ‘부모님, 형제자매 등 가족’(34.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선배’(27.9%), ‘분야별 전문가’(25.6%), ‘교수 등 은사’(23.3%), ‘친구’(20.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