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간활용·난방 성능↑ 시스템에어컨 출시

일반입력 :2014/01/12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디자인 간결화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난방 성능을 높인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T-W0720P2H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얇은 실내기를 천장에 설치해 냉·난방을 제공한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주로 사무실, 중·소형 상가, 점포, 학원 등을 겨냥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흡입구와 본체 사이에 이음새가 없는 ‘U-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어느 공간에서나 조화를 이루는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에서 따온 말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상업 시설에 잘 어울린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LG전자는 이 제품에 자체 개발한 ‘인버터W’ 콤프레서를 탑재해 난방 성능을 높였다. 인버터W 콤프레서는 냉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2단 압축 방식’에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 기술을 결합해 기존 인버터 모델 대비 난방 성능 30%, 에너지 효율 5%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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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겨울철 혹한에도 난방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이른바 ‘한랭기후 맞춤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영하 15도 이하의 혹한기 기간과 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어 이에 맞는 제품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냉방 용량 기준으로 6Kw~14.5Kw에 걸쳐 5개 모델로 출시한다. 이는 면적 기준으로 환산 시 14.8평(49㎡)~40평(132㎡)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