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9일 사업추진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이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KT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사 소유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지하철 광고사업 스마트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1천500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건강이상을 호소해 서울대 병원에 입원키도 했다. 이 전 회장의 구속여부는 오는 13일경 영장실질심사 등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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