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4월 윈도8.1 첫번째 주요 업데이트를 내놓는다. 시작버튼의 완전한 부활이 이뤄질지 주목되는 업데이트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과 러시아의 한 블로거에 따르면, MS는 오는 3월 '윈도8.1 업데이트1'의 완성판을 내놓고, 4월중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윈도8.1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MS는 현재 주요 OEM 파트너들과 윈도8.1 업데이트1을 은밀히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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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일반인에게 이뤄질 시점은 MS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2014 개최기간으로 예상된다. 빌드2014 컨퍼런스는 오는 4월2일부터 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윈도8.1 업데이트1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3개로 나뉜 운영체제 플랫폼을 좀더 긴밀하게 만드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용자가 인지하는 외관과 기능상의 문제보다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측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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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8에서 사라졌던 시작버튼의 완전한 부활 여부다. MS는 작년 윈도8.1 업데이트에 시작버튼을 부활시켰다고 강조했지만, 그 버튼은 시작화면 전환기능만 제공했다.
MS 내부 직원들은 2015년 스레시홀드 업데이트나 올해 봄 업데이트에 포함될 시작버튼을 '미니스타트'라 부른다. 아직까지 '미니스타트'에서 제공될 구체적인 기능과 메뉴구성은 베일에 가려져있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자에 친화적이며 시작메뉴의 일부를 포함한 형태일 것이란 점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