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CES에서 셋톱 없는 UHD TV 시연

일반입력 :2014/01/07 18:36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의 UHD TV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제품은 별도 셋톱박스 없이 UHD 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V다. 씨앤앰이 올 상반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케이블TV 사업자 전용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로 유료방송의 핵심기능인 가입자제한장치(CAS)가 내장돼 VOD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가 완벽하게 구현되는 첫 상용제품이다.

LG전자 신규 스마트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연말 선보인 씨앤앰 스마트TV II와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아울러 4K 영상 해상도, HEVC 최신동영상압축방식, 다채널(5.1채널 이상) 등 초고화질 영상 및 초고음질 음성을 제공한다.

2014년도 LG 울트라HD TV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씨앤앰 권역 내에서 UHD방송을 볼 수 있으며, LG 매직리모컨을 이용해 셋톱박스가 내장된 것처럼 편리하게 씨앤앰의 방송 채널, VOD 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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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은 씨앤앰은 올해 4분기를 목표로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씨앤앰 CTO 고진웅 부사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SW 셋톱박스 방식의 UHD TV는 넷플릭스, 유튜브 시연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전시되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케이블방송 주력 서비스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