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中 최대 결제사와 손잡았다

KG이니시스(대표 고규영)는 7일 중국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알리페이를 통해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중국 소비자는 편리하게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판매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중국 내 소비자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KG이니시스는 KT와 알리페이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료 와이파이(Wi-Fi) 이용권 결제를 지원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KG이니시스의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 기업이다. 중국 내 온라인 결제 거래 중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8억2천만 명 이상의 등록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규영 KG이니시스 대표는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해 KG이니시스가 중국의 8억2천만 명 알리페이 회원과 1조8천500억위안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결제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지불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 시장 뿐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