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는 6일(현지시각) 미국 CES2014에서 TV영상 전송 플랫폼 '비디오스케이프'를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확대한다고 알렸다. 비디오스케이프는 KT 등이 채택한 TV콘텐츠 전송플랫폼으로 사용자 기기를 가리지 않고 고화질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쓰여 왔다.
현장에서 회사는 '비디오스케이프 클라우드소프트웨어'라는 이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소프트웨어 기술을 함께 공개했다. 이것들이 통신사와 미디어업체들이 시청자 입맛에 맞는 영상서비스 개발, 운영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다.
시스코는 가상화 전략에 기반해 클라우드소프트웨어를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통신사와 미디어업체들이 4K영상, 세컨드스크린, 멀티디바이스, 맞춤형 클라우드 영상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코조리노 시스코 통신사업자 인프라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복잡한 비디오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인프라 도입을 필요 사항에 따라 골라 구성하고 비용 절감과 수익 극대화 효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디오스케이프 클라우드소프트웨어는 전용 하드웨어 대신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를 포함한 통신사와 미디어업체의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돌아가게 만들어졌다. 이로써 사업자들이 새로운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주문형으로 도입하고 자동 확장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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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케이프 클라우드서비스는 기존 비디오스케이프 솔루션과 동일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다. 서비스형태로 구축이가능하며 기존 인프라를 보완하듯 신기능 개발이나 코딩과 통합을 하면 된다.
이밖에 비디오스케이프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서비스 등 개별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솔루션 '비디오스케이프를 위한 시스코 클라우드 퓨전'과 HTML5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셋톱박스나 게이트웨이 등 연결 기기의 성능을 개선해주는 소프트웨어 '비디오스케이프 오픈UX파운데이션'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