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는 말이 있듯이 올 한해 더 큰 도약을 이뤄달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정 총리는 “방송 산업은 최근 5년간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류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도 방송통신산업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산업은 창조경제를 꽃 피울 수 있는 중심 분야 가운데 하나”라면서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산업은 스마트 기기 보급으로 벤처기업이나 1인 기업 등 젊은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분야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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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이런 인식을 토대로 작년 12월 발표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는 방송산업의 성장을 통해 방송통신의 융합, ICT 산업의 발전, 그리고 문화 관광 제조 유통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창조적 생태계를 개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방송산업 규제 혁신, 콘텐츠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제고하겠다”면서 “방송통신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 지원 아래 주마가편의 뜻으로 방송통신업계에 도약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