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자동차 지붕에 태양광 충전 패널을 부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컨셉 디자인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포드는 태양광으로 에너지원을 얻는 컨셉카 ‘C-맥스 솔라에너지(C-Max Solar Energi Concept, 이하 C-맥스)’를 다음주 열릴 CES 2014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태양전지업체인 썬파워 제품을 탑재한 C-맥스는 태양광 충전으로 300~350W 전기에너지를 생성, 21마일(3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태양광을 통해 항시 충전되기 때문에 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따로 전기 공급장치에 플러그인을 꽂을 필요가 없다.또 차양이 있는 주차장에 세워둔 경우에도 틈새로 들어오는 태양광을 모아 발전에 활용하는 프레즈넬렌즈(Fresnel Lenses)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조지아공대(GIT) 연구진이 개발한 이 기술은 구름이 낀 날에도 원활한 충전을 도울 수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태양광 충전이 조금씩 도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도요타 프리우스는 태양광 충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닛산도 태양광으로 자사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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