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시리즈를 제작해 온 반다이남코의 하라다 가츠히로 프로듀서가 2014년 신년사에서 올해 철권 신작 타이틀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3일 일본 매체 4게이머넷에 따르면 하라다 가츠히로 철권 프로듀서는 현재 철권을 포함한 여러 타이틀을 동시에 개발 중이다. 그는 그 중 2-3개 타이틀은 올해 발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라다 가츠히로는 대전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의 아버지다. 지난해 철권 프로젝트보다 반다이 남코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와의 관계를 돈독히 만드는데 집중했으며 차세대 콘솔 기기에 대한 구조와 방향을 바꾸는데에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선보일 2-3개 타이틀은 원래 지난해 발표 예정이었던 철권 타이틀을 포함해 신작 타이틀을 포함한 것이다. 그 중 하나는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스트리트파이터 콜라보인 '철권x스트리트파이터'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권의 차기 넘버링이 붙은 '철권7'에 대한 발매 가능성도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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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신년사 후 게임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자 하라다 가츠히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를 해명했다. 트위터에서 그는 올해 2-3종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은 확실하나 철권과 관계된 타이틀은 아니며 철권에 대한 언급은 공식적으로 비밀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선보일 철권 신작 타이틀은 철권6 버전으로 제작된 철권x스트리트파이터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철권 신작 넘버링 타이틀이 4-5년마다 한 번씩 나왔기에 철권7의 발매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