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기업대학 운영기관 선정

직원 45.5% 고졸...일과 학업 병행

일반입력 :2013/12/30 09:33

김효정 기자

KT그룹 내 마케팅 전문회사인 케이티스(KTIS, 대표 전인성)는 컨택센터 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열린고용 및 선취업-후학습 정책의 조기정착을 위한 '새로운 기업대학'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소속 근로자 및 채용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수준의 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제도이다. 우리사회를 열린 고용과 능력 중심의 사회로 바꾸고자 하는 정부 정책이 반영돼 있다.

이번에 기업대학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케이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컨택센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통신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비롯해 최근에는 세금 환급(Tax Refund) 사업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며 마케팅 전문회사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케이티스는 직원의 45.5%가 고졸 인력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입사한 고졸 인력만 6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평소 대학진학에 대한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일과 병행해 학업을 할 수 있는 기업대학은 이를 충족시키는 매개체가 됨과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성도를 증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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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스 기업대학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입학 가능하다. 학과는 총 3개로 컨설턴트학과, 텔레마케팅과, 유통경영학과이며 2년과 4년제로 되어있다. 정원은 총100명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학과운영을 한다. 특히, 오프라인 수업은 평일 오후 및 토요일에 진행하는 등 기업대학 진학 근로자가 일과 함께 학업을 성취 할 수 있도록 학업 여건을 마련 했다. 

전인성 케이티스 사장은 "이번 기업대학 운영기관 선정은 컨택센터에 대한 대외적 인식개선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회사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직원들의 비전과 자아실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