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한국관광 멤버십서비스, 중화권 진출

일반입력 :2013/11/13 14:44

정윤희 기자

KTIS(대표 전인성)는 13일 중국 대표 카드사 UPI(UnionPay International)와 한국관광 멤버십서비스 ‘세컨드 패스포트’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IS는 UPI가 보유한 마케팅 및 홍보 채널을 통해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서 ‘观光护照(관광여권)’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세컨드 패스포트’ 판매를 시작한다.

‘세컨드 패스포트’는 한국을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멤버십서비스다. 쉽게 말해 한국관광에 필수적인 서비스만 구성해 제공하는 관광할인패키지(통신+교통+관광+공연+쇼핑할인+세금환급) 상품이다.

고객이 보유한 UPI카드로 온라인상에서 결제하고 본인의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해당 전자티켓을 내려 받아 쓰면 된다.

구체적으로는 A, B 패키지 2종류로 구성됐다. A패키지는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와이파이 서비스 4일 이용권과 인천공항 KAL 리무진버스 이용권을 통합해 2만1천900원에 제공한다. B패키지는 한류콘텐츠의 핵심인 넌버벌퍼포먼스 공연 비밥, 미소, 사춤, 점프와 N서울타워, 인사동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권을 포함하는 6만원대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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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성 KTIS 대표는 “UPI가 중화권 내에서 한국 관광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며 “입국 전 현지마케팅 및 판매를 통해서 ‘세컨드 패스포트’의 활성화와 양사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유여행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 스스로 원하는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세컨드 패스포트’가 지속적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