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동통신사들이 연말 연시를 앞두고 통신서비스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본 전기통신사업자연합회(TCA)와 NTT도코모, KDDI(au), 소프트뱅크모바일, 윌컴, 이액세스는 25일 “섣달 그믐날부터 새해 첫날까지 약 2시간 동안은 휴대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설날 축하 전화나 휴대폰 메일(문자메시지)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12월 31일부터 1월 1일로 사이 자정 전후 약 30분간은 스마트폰, 피처폰의 축하 전화나 축하 메시지가 집중돼 연결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메일, 문자메시지 등도 약 2시간에 동안 배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본 통신사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자의 휴대폰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도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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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A는 “가능한 한 많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 스마트폰의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NTT도코모 역시 “연초에는 축하 전화나 메일이 집중되면서 연결이 어렵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고객의 이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몹시 폐를 끼치게 되지만 연결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