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기술 현황과 향후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반도체 제조기술전시회 ‘세미콘코리아2014(SEMICON Korea 2014)’가 내년 2월 개최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내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미콘코리아201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막 기조연설은 ‘모바일 혁신’을 주제로 퀄컴의 로웬 첸 박사가 맡는다.
2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재료산업을 선도하는 20개국 500여개 업체가 1천800개 부스에서 마이크로전자 솔루션을 비롯해 최신 공정기술, 장비, 재료 등을 선보이며 반도체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영진급이 참석하는 이그제큐티브 포럼(Executive Forum)에서는 ‘반도체 재료의 시대’를 주제로 IBM의 청 람과 글로벌파운드리즈의 폴 베서, EULV 기반개발센터(EIDEC)의 이치로 모리 이사와 에어프로덕츠아시아의 에드워드 쇼버 상무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 반도체 공정 별로 전문가들이 단계별 공정 이슈와 최신 기술을 논하는 SEMI 기술심포지엄, 센서기술에 초점을 둔 시스템LSI 포럼, 테스트 포럼, 측정 및 검사(MI) 포럼, 반도체시장의 주요 화두를 다루는 마켓세미나, 반도체업계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국제 표준을 소개하는 SEMI 표준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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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주요 해외소자업체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 글로벌 장비공급업체와 국내 부품업체 간 신규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는 OEM 해외장비업체 구매상담회, 업계 네트워킹 행사인 프레지던트 리셉션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LED 제조기술 전시회인 LED코리아2014에서는 스마트 LED 융합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윤의준 서울대 교수와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맡는 등 산업계와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