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보안회사가 구주에 담긴 아기예수상에 탑재할 수 있는 GPS 위치추적기를 교회에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아기예수상을 훔쳐가는 도둑을 잡기 위한 방책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국의 브릭하우스시큐리티란 회사는 아기예수 인형에 집어넣을 수 있는 GPS 위치추적기를 개발해 모든 교회에 나눠주고 있다.
최근 수년사이 미국에선 마굿간에서 예수 탄생 순간을 묘사한 교회의 인형 전시물에서 아기예수 인형을 도난당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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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안회사가 개발한 GPS 추적기는 전시되는 인형에 끼워넣을 수 있도록 돼 있고, 도둑이 인형을 훔쳐갈 경우 일정 범위 밖으로 벗어나면 해당 위치를 교회측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온라인 지도상에 표시해준다.
NBC뉴스는 교회의 아기예수상을 훔쳐가는 현상이 널리 퍼져있다며, 일리노이주의 교회들이 이 GPS 추적기를 사용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