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보고서 "모바일로 생산성 10% 향상"

일반입력 :2013/12/17 16:36

업무 환경에 모바일을 도입한 결과 업무 생산성이 10% 이상 향상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모바일 지향 기업: 전략적 아젠다 수립’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응답 기업의 50%가 이 같이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 29개국 8개 업종에 종사하는 6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IBM은 모바일 운영 방향을 분명히 정하고 타사와는 차별화된 자사의 모바일 전략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모바일 전략 선도기업’으로 정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투자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모바일 전략 선도 기업은 응답 기업 중 73%를 차지했다. 모바일이 사업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는 응답도 81%에 이르렀다.

IBM은 “모바일 선도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과의 격차를 메우려면, 모바일 도입에 있어 핵심적인 장애요소의 해결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다수의 혁신 경로를 추구하기 위해 모바일을 이용하는 반면, 선두기업 중 62%는 기업 모델의 혁신을 위한 모바일 이용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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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선도기업은 ‘BYOD(Bring Your Own Device)’ 전략에 주목할만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기업이 내부 직원에 대한 BYOD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은 66%로 다른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국IBM 이정미 전무는 “모바일이 기업 혁신과 상호 인터랙션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려줄 것이라며, 이제 기업은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 및 대고객 서비스에 있어 모바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재정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