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견기업 절반 이상이 통합적 디지털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IBM은 5일 전세계 300여 명의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고객 참여의 역할 확대, 조직관리, 마케팅과 경제적 우선과제, 미래의 전략적 성장 전략 등을 다양한 비즈니스 당면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절반 이상이 통합적 디지털 전략의 부재 ▲중견기업 최고경영진의 65%는 견고한 소셜 미디어 전략 부재가 디지털 공간에서의 전략 구현을 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인식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소셜 미디어와 다른 업무 간의 우선순위 조정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투자 수익 측정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답한 중견기업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대다수는 고객경험 관리에 초점을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몇 년 내에 경영 전반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은 여기에 소셜 채널과 모바일 기기를 통한 고객과 소통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한다는 것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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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혁신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모바일, 클라우드 등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성공적으로 통합한 기업은 다른 경쟁업체보다 26% 더 높은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 이상호 전무는 “고객들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이에 맞는 프로모션의 개발에 있어 소중한 통찰력을 얻게 되며, 중견기업들도 도전적이고 영향력 있는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