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여러 클라우드 간에 데이터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이동 소프트웨어 '인터클라우드'를 공개했다.
IBM이 6일(현지시간) 서비스 제공 업체에 상관 없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다른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IBM은 인터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고객들이 서비스 제공자에게 종속되지 않고 여러 서비스를 함께 묶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지디넷은 인터클라우드에 대해 IBM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견제하고 있으며 최근 인수한 소프트레이어를 서비스로서 인프라(IaaS)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IBM은 데이터 이동, 공유, 백업을 위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클라우드스토리지(ICStore)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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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클라우드스토리지는 기업들로 하여금 복수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해준다. 특정 서비스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는 얘기다. 기본 스토리지 제공 업체는 IBM 산하의 소프트레이어로 설정돼 있다.
랜스 크로스비 IBM 소프트레이어 CEO는 IBM이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50~60개 정도를 소프트레이어 인프라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