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내용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등장해 주의가 요청된다.
14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북한 장성택 사건 관련 스미싱 문자메시지 주의 요망!'이라는 내용의 글을 공지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최근 북한 장성택 사건과 관련 국지도발, 테러발생 등의 내용으로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 금융정보 탈취나 소액결제하는 피해발생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 관련 문자메시지를 클릭하면 기존 스미싱 수법과 마찬가지로 악성 웹사이트로 연결돼 추가로 악성코드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유출되거나 소액결제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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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카카오톡, 밴드 등을 통해 장성택 처형영상보기 절대로 클릭하지 마세요. 신종 사기전화입니다. 소액결제 25만원 날아감 주의요망이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들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 클릭 금지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해제 ▲보안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금융정보 요구할 경우 입력 금지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소액결제 차단 신청 ▲스마트폰용 백신 설치 및 업데이트, T스토어, 올레마켓, LG유플러스 앱스토어 등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서만 앱 설치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