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구글 지메일에서 수신된 이메일을 볼 때 포함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12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구글이 기존 이미지 호스트 서버 대신 보안 기능이 뛰어난 자사의 프록시 서버를 통해 이미지를 이메일에 표시하도록 했다.
이는 해커들이 지메일 내 이미지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첨부하는 방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기존 이메일 서비스들은 이러한 해킹 수법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이미지 표시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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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메일 사용자들은 이메일에 첨부된 이미지 확인을 위해 한단계 더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미지 자동표시를 원치 않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기존 방식으로 설정해 사용할 수도 있다.
지메일 이미지 자동표시는 데스크톱 브라우저에 먼저 적용되며, 지메일 모바일 앱 지원은 2014년 초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