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OLED·LCD 사업부 통합

일반입력 :2013/12/11 16:43

정현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와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로 나눠져 있던 사업부제를 전사 체제로 개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2일 사장단 인사와 5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은 조치다.

우선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와 LCD로 나눠져 있던 2개 사업부 체제를 단일화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대내외 경영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사업부 산하 조직도 전사체제로 전환됐다.

영업·마케팅 부문은 고객창구 단일화 및 마케팅 전략 일원화를 위해 전략마케팅실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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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통합사 출범 이후 다져 온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화학적 결합을 통한 전사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사장단 인사에서는 기존 김기남 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에 선임되면서 박동건 LCD 사업부장이 사장으로 승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