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8인치 윈도 태블릿 출시

일반입력 :2013/12/09 16:07

이재운 기자

에이서는 윈도8 운영체제(OS) 기반 8인치 태블릿 ‘아이코니아 W4’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코니아 W4에는 인텔이 지난 9월 공개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Z3740(코드명 베이트레일, 1.33GHz, 2MB L2 Cache, 최대 1.86GHz)가 탑재돼 이전 세대 클로버트레일 프로세서 대비 컴퓨팅 성능이 2.5배, 그래픽 성능이 2배 향상됐다.

또 윈도8.1 운영체제로 기존 데스크톱과 똑같은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16만9천원 상당의 정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2GB 메모리와 64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탑재됐다.

이 제품은 한 손에 들어오는 8인치 크기로 광시야각(IPS) HD 디스플레이(1280x800 해상도), 5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스크린, 에이서의 제로 에어갭(Zero Air Gap) 기술이 적용됐다.또 모니터나 대형TV와 연결할 수 있는 마이크로 HDMI 포트와 마이크로 USB, 블루투스 4.0 등의 다양한 입출력 포트도 갖췄다. 지능형 자이로스코프, G센서, 전자 나침반, 근접 센서 등을 탑재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고,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4천960mAh 배터리와 415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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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G마켓에서 49만9천원에 판매된다. 에이서는 상품평 이벤트를 통해 구매자에게 전용 케이스와 액정보호 필름,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년 간의 무상보증서비스 및 전 세계 보증 서비스인 ITW(International Travelers Warranty) 서비스도 제공된다.

밥 센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국내 최초 8인치 크기의 윈도 태블릿인 에이서 ‘아이코니아 W4’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놀라운 성능과 강력한 이동성,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태블릿”이라며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아이코니아 W4는 국내에서도 윈도우 태블릿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