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을 활용한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이 휴대폰 사용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IBM이 미국 소매업체 800개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휴대폰으로 쇼핑사이트를 방문한 비율은 26.6%로 태블릿의 15.3%를 넘었으나 구입시에는 태블릿 사용이 16.5%를 차지해 9%의 휴대폰을 넘어섰다.
태블릿과 휴대폰을 포함한 모바일 단말은 전체 온라인 쇼핑 트래픽의 42.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에 의한 매출은 49% 급성장해 전체 구입 금액의 25.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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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OS)별로는 iOS 기기 이용자가 추수감사절 쇼핑에 더 적극적이었다. iOS 탑재 단말기는 매출의 21%를 차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기는 불과 4.6%였다. 지출액도 iOS 단말은 주문 1건당 122달러였으며, 안드로이드 단말은 106달러였다. 사이트 트래픽의 비중도 iOS가 30%를 기록, 12%의 안드로이드를 웃돌았다.
IBM은 온라인 쇼핑을 유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래픽도 조사했다. 그 결과 페이스북에서의 쇼핑 유도는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핀터레스트에 비해 2.8배 높았다. 평균 주문 금액도 페이스북 경유가 106달러, 핀터레스트 경유는 103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