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시장 규모는 2조1천억달러(2천210조원)다. 개도국이 IT기기를 미친 듯이 사들인다. 클라우드가 빛을 본다. MS 모바일은 위기에 빠진다. 아마존과 구글이 클라우드 전쟁을 시작한다. 소셜네트워킹 퇴조해 SW에 흡수된다. IT업계는 클라우드 수주사업자로 전환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 시장조사회사 IDC를 인용, 내년도에 누군가를 부자로 만들어줄 9대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올해에 이어 내년에 더 커질 기술로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태블릿, 사물인터넷 등이 꼽혔다. IDC의 전망을 소개한다.
■내년에 IT시장 규모는 2조1천억달러
내년에 세계 IT 소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5% 증가한 2.1조달러(2천210조원)가 될 전망이다.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은 올해 15% 성장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내년에도 계속 살 것이다. 기업들은 모바일 단말기 서비스를 더 잘 수행해 줄 새로운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교체에 열을 올릴 것이다. 이들은 서버, 스토리지, 네크워크, SW, 그리고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이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올해보다 덜 구매하는 유일한 IT 기기는 PC(데스크톱,노트북)가 될 것이다. 내년에 세계 PC판매량은 6% 하락할 것이다.
■브릭스에서 IT기기를 미친 듯이 사들인다
내년도에는 개발도상국들 사람들이 IT기기를 미친 듯이 사들인다. IT기기 구매 열풍을 보일 4개국은 브라질,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국가가 꼽힌다. 이들은 구매비용을 평균 13%나 늘릴 전망이라고 IDC가 전망했다. 선두는 단연 중국이다. IDC는 또한 처음으로 개도국들이 집단적으로 IT에 많은 돈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아시아,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도 포함된다. 즉 미국, 유럽 이외의 국가에서도 IT기기 구매량이 10% 증가한 7천400억달러(779조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 IT비용의 3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들 지역은 거대 IT회사들이 60%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될 것이다.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돈을 쏟아 붓는다
올해는 기업들이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지만 내년에는 놀라운 수준의 비용을 클라우드에 쓸 전망이다.
내년에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올해보다 25% 증가한 1천억달러의 비용을 투자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고객수요를 맞추기 위한 클라우드서비스 공급자의 하드웨어 구매량도 포함된다.
■아마존과 구글이 클라우드전쟁을 시작한다
클라우드컴퓨팅은 또한 특정 산업용으로 더 많은 클라우드서비스가 진행되는 등 점점 더 특화되고 있다.
IDC는 아마존 웹서비스가 엄청난 양의 새로운 개발자 및 기업용 서비스를 가지고 시장을 주도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은 더욱 더 이분야에 박차를 가하면서 아마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그리고 나면 모든 IT기업들이 클라우드 전 시대를 주도했던 시스코, EMC, HP, IBM, MS, VM웨어 같은 회사가 한단계 도약해 아마존과 구글을 뒤쫓게 될 것이다.
■모바일 단말기 광풍...MS는 위기 직면
모바일단말기의 성장은 수년간 이어져 왔고 내년에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들 기기 시장은 이미 엄청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350달러 미만의 스마트폰, 태블릿 판매량만 4천231억달러(445조5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 세계 태블릿 판매는 18%, 스마트폰은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도 이들 단말기 시장은 삼성과 애플이 주도하게 된다.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더 많은 돈을 거둬들이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iOS개발자들이 버는 돈을 따라잡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MS에게 모바일에 관한 한 2014년은 ‘도 아니면 모’의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IDC는 “MS가 빨리 윈도에 관심을 가진 모바일앱 개발자들을 배로 늘여야 할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더욱 더 커진다
내년에 빅데이터 기술과 서비스 투자비용은 30%나 증가한 140억달러에 이를 것이다.
빅데이터는 기업들이 그들의 인터넷 상에서 자체 데이터센터와 다른곳에 엄청난데이터를 저장해놓고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이들은 컴퓨터를 사용해 즉각적으로 데이터를 걸러내고 사업상황을 예측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 빅데이터 열기가 너무나도 뜨겁기 때문에 기업들은 빅데이터관련 직원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는 가장 스마트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빅데이터앱이 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등장할 것이란 의미다.
기업들은 자체빅데이터를 구축하기보다는 서비스로서의 빅데이터(big data as a service)를 원할 것이다.
■소셜네트워킹SW가 흡수돼 버릴 것이다.
2014년도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소셜네트워킹의 퇴조일 것이다.
기업의 소셜네트워킹은 대다수 기업SW에 등장하는 특징일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기업용 페이스북 챗앱을 사는 데 흥미를 잃게 될 것이란 의미다.
기업들은 이앱을 그들이 사는 다른 앱들의 일부로 갖게 될 것이다.
2015년 중반까지 사실상 모든 기업SW는 어느 정도 소셜기능을 내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소스 기반의 혁신 급부상
내년에는 이노베이터 커뮤니티가 부상할 것이다.
IDC는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제품을 만들어 내는 대신 고객, 파트너, 신생기업들로부터 소스를 가져와 이 소셜기술을 클라우드소스 개발에 사용하게 되는 일이 더 늘어날 것이다.
각 산업계는 대중이 모이는 장소인 자체 기술혁신플랫폼을 갖게 될 것이다.
초기 사례는 GE의 프리딕스(Predix)를 꼽을 수 있다. 이 클라우드서비스는 거대한 산업계 기업들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IT업계, 클라우드 수주사업자로 전환
IT업계는 아마존, MS, IBM, 세일즈포스, 그리고 다른 업체들처럼 다른 산업계에 특화한 클라우드를 수주하는 사업자로 전환할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실제로 구현될 될 것이다.
지난 2012년에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이 나타났다. 이 인터넷은 수십억의 새로운 단말기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으로 불리는 인터넷에 합류하게 만들었다.올해 시스코, 세일즈포스 같은 거대 IT사업자들이 자사 최초의 사물인터넷 제품을 내놓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거대 IT사업자와 신생기업이 함께 제품을 내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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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내년에 사물인터넷이 얼마만한 매출을 올릴지에 대해서는 전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급속히 성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까지 300억원규모의 비활성화 물체가 스마트하게 될 전망이며 여기에 인터넷이 덧붙여지면서 앱에 의해 제어도리 것이다. 이때까지 사물인터넷은 89조달러의 매출을 산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