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부사장, 페이스북 한국지사장으로

페이스북이 한국 지사장에 그간 국내 영업을 담당해온 조용범㊱ 부사장을 선임했다.

페이스북코리아는 그간 한국 지사 인력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해 온 조용범 부사장을 9일자로 신임 지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코리아에는 조 신임 지사장을 비롯해 스무명 정도의 인력이 기술과 영업, 마케팅 부서 등에서 일하고 있다.

조 신임 지사장은 향후 국내외 고객사 및 광고 대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 자문 및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주로 한국 지사 일을 담당하지만, 마케팅과 영업 업무 특성상 아태지역 출장도 잦을 전망이다.

한국 법인의 첫 번째 지사장 선임이라는 의미에서 조용범 지사장에 대한 인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 차원 지원 의지로 해석된다.

페이스북 아태지역 총괄 대표 댄 니어리는 수준 높은 광고 시장과 높은 모바일 사용인구는 물론 1천100만명 페이스북 월 사용자를 보유한 한국은 페이스북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조용범 지사장 선임으로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 전략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범 지사장은 페이스북 본사로 처음 입사해 글로벌 테크놀러지 및 전자상거래 기업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들에게 마케팅 전략에 대한 자문을 하는 팀의 본부장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