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마이크로소프트(MS)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앨런 멀러리 포드 CEO가 내년까지는 지금 회사에 계속 남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포드측이 이같이 발표했다. CEO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한 MS는 주가가 4%나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외신은 포드 창립자인 핸리포드의 손자 에드슬포드2세와 포드 이사회는 이 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포드측과 멀러리는 전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해왔다. 포드 대변인 제이 코니는 지난 13개월 동안 우리는 계속 앨런 멀러리가 2014년 말까지 포드CEO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CNN을통해 밝혔다.
지난 8월 스티브 발머가 2014년 여름까지는 MS를 떠날 것이라고 은퇴 의사를 밝힌 이후 멀러리는 가장 유력한 차기 MS CEO로 거론돼왔다.
포드와 MS가 각기 다른 업종에 있음에도 멀러리가 가장 유력한 차기 MS CEO 후보로 꼽힌 이유는 보잉사와 포드를 두루 거치며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발머의 친한 친구 중 한명이다. 포드는또 MS 파트너다. 포드차에는 MS의 텔레매틱스 소프트웨어 '싱크'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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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주요회신은 발머가 내년 여름에 은퇴하고 멀러리가 내년 말까지 포드에 남는다면 멀러리는 MS 차기 CEO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다른 MS CEO 후보로는 사티아 나델라 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장, 토니 베이츠 전 스카이프 CEO, 스테판 엘롭 전 노키아 CEO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