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 이어 유럽연합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휴대폰사업 인수를 승인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회의를 열고 MS의 노키아 휴대폰 사업 인수를 승인했다.
EC는 MS와 노키아의 사업영역이 겹치지 않아 시장의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09/03/oKM8WYLNcZv2jyDrZ3lc.jpg)
EC는 MS의 모바일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메일 서버SW, 통신 프로토콜 기술 등과 노키아 휴대폰의 수직적 결합 정도를 조사했다. 그러나 두 회사의 사업영역이 거의 겹치지 않고, MS의 OS시장점유율이 제한적이란 판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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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측은 MS가 오피스와 스카이프 같은 모바일 앱 공급을 제한할 것 같지는 않다라며 오피스앱은 현재도 다른 OS 기반의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없고, MS의 윈도 OS를 사용하는 태블릿 제조사에 대한 공급중단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초 MS는 72억달러에 노키아 단말기 및 서비스 사업을 인수하고 노키아 특허에 대한 10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