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고 있나? 글래스보다 한발 앞서 500달러나 싼 안드로이드기반의 스마트글래스가 등장했다. 판매 가격은 1천달러(110만원)이며 사전 예약시 500달러다.
씨넷은 뷰직스(Vuzix)란 회사가 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스마트글래스(모델명 뷰직스 M100)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뷰직스 M100은 이미 등록된 뷰직스 개발자들과 사전예약자들에게는 500달러에 판매된다. M100 모델은 현재 사전주문을 할 수 있으며 출하까지는 2~4주 정도 걸린다. 이 스마트글래스는 구글글래스처럼 16대 9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뷰직스는 M100을 보는 것은 35cm떨어진 곳에서 4인치 스마트폰을 보는 것 같은 이미지를 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OS로 운영되는 M100은 5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를 지원하며, 빌트인 헤드트래커, 귀에 걸치는 스피커, 소음제거 마이크로폰 등이 달려있다. 뷰직스M100앱은 모든 기존의 안드로이드 앱과 호환성을 가진다. 사전 설치앱은 스틸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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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트래버스 뷰직스 CEO는 “우리는 가장경쟁력있고 혁신적인 기업대상의 스마트글래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봄 개발자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우리의 골드 개발자킷이 모두 매진됐고 이에따라 개발자들과 수개월의 노력 끝에 초기 모델을 내놓게 됐다. 우리는 M100에 많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에디션은 개발자와 얼리어답터들에게 1천500달러에 판매됐다. 구글은 소비자가격을 더 내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얼마인지는 밝힌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