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하루만에 100만대가 팔리며 역대 가장 좋은 출발 소식을 알렸던 ‘플레이스테이션(PS)4’가 지난 1일까지 210만대 판매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3일 진행된 ‘PS 어워드’에서 이 달 1일 기준 PS4 전세계 판매량이 2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소니는 올해 내 PS4를 300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내년 3월까지 총 5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일단 올해 중으로 300만대 판매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PS4는 지난 달 15일 북미 등에 먼저 출시됐으며 이 달 17일에는 한국 등 일본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지역에도 판매가 이뤄진다. 국내에서 시작된 예약 판매에서도 PS4는 매진 세례가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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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는 또 영국에서 가장 단 시간에 많이 팔린 콘솔 게임기로 기록됐다. PS4는 영국에서만 출시 첫 날 25만대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기록은 지난 2005년 1위 자리에 올랐던 PSP 18만5천대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다. 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경쟁 기기이 ‘X박스 원’은 17만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7일 국내에서 출시될 PS4의 정가는 49만8천원이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출시되는 날 오후 5시40분부터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곳에 방문하는 PS4 팬들은 현장 구입도 가능하며 다채로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