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英 게임기 역사 새로 쓰다

일반입력 :2013/12/03 09:17    수정: 2013/12/03 09:18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영국서 가장 빨리 많이 팔린 콘솔 게임기로 등극했다. 영국 게임기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3일 dooope 등 외신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PS4가 영국 콘솔 게임기 역사상 출시 첫 주 가장 많이 팔린 게임기로 등극했다. PS4는 영국 출시 첫날 25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05년 1위 자리에 올랐던 PSP의 18만5천 대를 따돌린 수치로, 영국 콘솔 게임기 시장이 휴대용에서 가정용으로 재편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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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슷한 시기 출시된 X박스원은 17만대가 판매됐다. PS4와 비교하면 약 10만대 정도가 덜 팔린 셈. PS4의 판매 성적이 좋은 것은 하드웨어 사양과 서비스 정책 등이 경쟁 게임기와 비교해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PS4 독점 타이틀에 대한 반응이 좋았던 것도 한몫했다.

더불어 영국 콘솔 게임 판매 기록도 업데이트됐다. 일인칭슈팅(FPS) 게임 ‘콜오브듀티: 고스트’가 다시 1위로 복귀했으며, ‘피파14’와 ‘배틀필드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