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초소형 미러리스 루믹스 출시

일반입력 :2013/12/03 16:51

이재운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M1’을 오는 10일부터 한정 예약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파나소닉 미러리스 라인업이 아닌 새롭게 선보이는 초소형 미러리스 제품군인 GM 시리즈의 첫 제품이다.

신제품은 셔터 유닛과 메인 서킷 보드를 축소해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였다. 98.5x54.9x30.4mm 크기로 스마트폰보다 작고 무게도 최경량인 173g(배터리 제외)이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와 가죽 소재 스킨으로 견고한 레트로풍 디자인을 구현했다. 블랙, 화이트, 실버, 오렌지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가격은 89만9천원

루믹스 GM1 신제품은 1천600만 유효화소의 4/3형 디지털 라이브 MOS 이미지센서가 탑재됐다.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포토 다이오드의 크기가 기존 미러리스카메라보다 더 커지고 빛을 모으는 칩 렌즈도 개선돼 색순도, 감도가 향상됐다. 풀HD 동영상(AVCHD/MP4 1920x1080/60i) 촬영도 가능하며 팝업식 내장 플래시도 적용됐다.

0.06초 속도의 빠른 오토포커싱과 피사체를 포착해주는 핀포인트 AF, 어두운 곳에서도 AF조작이 가능한 로우라이트 AF, 초점 위치가 색으로 표시되는 포커스 피킹 기능도 지원된다. 아웃포커싱, 해상도, 밝기, 얼굴 인식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에 밤 풍경 촬영과 선명도를 강화해주는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새로 개발된 셔터 유닛은 전체 바디의 크기를 줄여주고 더불어 셔터 스피드까지 향상시켜 1/500초 스피드의 기계식 셔터와 1/1만6천초 전자식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 필터효과와 타임랩 샷, 클리어 리터치 등의 특수 효과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04만화소 3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사진 감상, 촬영,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를 통해 스마트기기를 통한 무선 공유와 원격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SNS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번들렌즈로 제공되는 ‘H-FS12032-K/S’는 팬 케이크 스타일 표준 줌 렌즈로 35mm 필름 환산 시 24-64mm 초점거리를 지원한다. 밝기는 F3.5(광각)-5.6(망원)이다.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하고, 메탈 바디로 이뤄졌다. 필터 규격은 37mm이며 카메라 렌즈가 돌출되지 않고 본체 안에 수납되는 형식인 침동식 구조다. 렌즈 크기는 지름 55.5mm, 높이 24mm, 무게는 7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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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센서 사이즈가 적용돼 별도의 어댑터 없이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와 호환되는 다양한 렌즈들을 사용 할 수 있다. 컨버터를 이용해 라이카 렌즈군을 사용할 수도 있다. 배터리 완충 시 약 230매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예약 판매에 참여하는 구매자들에게는 SD메모리카드와 카메라 가방이 증정돈다. 20만원 상당의 ST25 면도기 등 다양한 사은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입 후 파나소닉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하면 카메라 바디의 경우 3년 무상 사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