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자사 소셜커머스 사이트 '티몬'의 연간 누적 거래액이 11월 셋째주 기준으로 1조2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티켓몬스터가 연초 세웠던 연간 거래액 목표 1조원을 한 달 이상 앞당겨 실현한 기록으로, 전년 대비 40% 가량 성장했다. 티몬이 발표한 거래액 1조원은 배송비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 거래액 기준이다.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스토어 67%, 지역 19%, 여행/레저 12%, 컬쳐 2%로 집계됐다. 스토어와 여행레저 분야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이뤄 거래액 1조원 달성을 견인했다. 특히 스토어 가운데 육아가 340%, 여행레저에서 워터파크 입장권 등이 260%가량 확대됐다.
이와 함께 시장 초기 4만원 대에 머물던 객단가가 최근 7만2천원을 넘어선 것도 빠른 매출 성장의 이유 중 하나로 티몬 측은 분석했다. 고가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김치냉장고와 같은 생활가전에서부터 200만원이 넘는 명품가방, 500만원 이상 시계 등 100만원 이상 상품 딜의 수는 전년대비 20%가량 증가했다.
관련기사
- 티몬, 탑항공 손잡고 국내외 항공권 판매2013.12.02
- 티몬, 500억 규모 '몬스터세일' 실시2013.12.02
- 수지 새모델 티몬 '수지 맞을까'...내년 2조 간다2013.12.02
- 쿠팡·위메프·티몬, 삼성동 삼국지(三國志)2013.12.02
모바일 시장을 공략한 것도 거래액 신장의 이유로 꼽힌다. 올해 티몬 모바일 누적 거래액은 4천5백억원에 달하며, 2011년 7월 안드로이드 앱 출시 이후의 총 누적 거래액은 6천억원을 넘어섰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거래액 1조원 돌파는 티몬이 파트너들과 함께 최저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티몬은 소셜커머스라는 틀을 넘어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하며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커머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