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 ‘워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 난항으로 개봉일이 또 한 번 연기됐다.
29일 주요 외신은 코믹콘 2013에 다시 제작을 시작한다고 보도된 영화판 워크래프트 상영 예정일이 2016년 3월11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레전더리픽쳐스와 유니버셜에 의해 알려진 것으로 당초 워크래프트 영화 개봉 예정일은 2015년 12월18일이었다.
이번 워크래프트 영화 개봉 연기 소식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2015년 12월18일 개봉 예정일 역시 지난 2009년 샘 레이미 감독이 발탁된 이후 제작 난항 등의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된 개봉일 이었던 것.
개봉일이 또 한 번 늦춰진 이유 중에는 2015년 12월18일에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과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얘기도 있다. 여기에 ‘미션임파서블5’까지 같은 달 개봉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워크래프트 개봉일이 밀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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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작 중인 워크래프트 감독은 던컨 존스 씨로, ‘소스코드’, ‘더문’ 등의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각본에는 던컨 존스 외에도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참여한 찰스 레빗 씨가 합류했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인간과 오크의 충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확정된 정보는 없지만 출연 배우로 ‘토탈리콜’의 콜린 파렐과 ‘미션임파서블’에 출연한 폴라 패튼 씨의 캐스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