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블리자드엔터인먼트의 기대 신작 MOBA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과 CCG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지스타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지난 8~9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2013’에 이어 부산 지스타2013에 게임을 출품한 가운데, 게임 중 신작 2종에 대한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우선 히어로즈가 AOS와 RPG를 융합한 MOBA 장르란 점과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영웅이 대거 등장한다는 소식이 세계 국내외 블리자드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히어로즈는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포함해 20년이 넘는 블리자드의 게임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히어로즈에는 케리건과 레이너, 스랄, 아서스,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의 영웅을 등장한다. 이들 영웅은 기존 AOS에 등장하는 영웅처럼 전투를 벌인다.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환호했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CCG 장르인 하스스톤도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하스스톤은 기존 TCG와 다른 맛과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스스톤은 윈도와 맥, 아이패드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전략 카드 게임이다. 워크래프트의 다양한 마법과 무기, 그리고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한 수백 가지의 카드들을 조합해 무한한 전술을 개발하고 완성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내달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베타테스트 기간 수백만명이 즐긴 것으로 알려진 하스스톤이 국내외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PC와 맥에 이어 모바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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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관계자는 “블리즈컨2013에 이어 지스타2013 기간 신작 히어로즈와 하스스톤 2종과 기존 인기작 2종 모두 참관객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면서 “블리자드는 자사의 게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두 신작 게임 뿐 아니라 기존 인기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