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 4회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이노베이션챌린지: 한국 MCU 디자인 콘테스트 2013(이하 TIIC)’ 최종 프레젠테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콘테스트에는 켄트 전 TI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본선에 진출한 전국 대학 12개팀이 참석했다. TIIC는 국내 MCU 개발 저변 확대, 세계 마이크로콘트롤러(MCU) 시장의 주역이 될 미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 콘테스트는 지난해까지 ‘TI MCU 논문 콘테스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나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TI 공모전 브랜드의 일원화,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보다 중시하는 프로그램 성격을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됐다.
전국의 이공계열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의 참가자들은 MSP430, C2000, 스텔라리스(Stellaris) 등 TI의 MCU를 기반으로 설계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의 대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MCU 런치패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한 학생들에게는 해당 런치패드를 지원했다.
최종 심사는 각 팀이 제출한 논문 프레젠테이션과 데모로 이뤄졌으며 행사장에서는 개발된 프로젝트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심사에는 TI코리아 MCU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TI MCU의 역할 , 활용도에 초점을 뒀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성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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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상은 ‘영상처리를 활용한 컨베이어 벨트상의 물품 검출 델타 로봇’을 발표한 광운대학교팀(윤재하, 황우석, 이진솔, 전명환, 김영성)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경희대와 전북대 팀이 선정됐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특별상 2팀도 각각 상금 150만원, 100만원, 50만원을 받았다.
TI 코리아는 대학 내에 MCU, DSP, MPU, 아날로그랩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대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미래의 고객이자 한국 전자 업계의 중요한 인력이 될 대학생을 지원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