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 'TI랩' 설치 희망 대학 모집

일반입력 :2013/08/12 16:01

이재운 기자

TI코리아(대표 켄트 전)는 올해 하반기 신규 'TI랩' 설치 희망 대학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툴 사용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MCU 개발 툴 지원으로 시작, 지난해부터 DSP와 아날로그 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신규 TI랩 신청 접수는 TI랩이 없는 학교는 물론 기존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대학교 역시 다른 종류의 툴 및 랩이 필요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랩 설치는 지원 학교의 신청서를 검토하여 선정될 예정이며, 교육용 툴이 필요한 경우 담당자 이메일(ti_university@icpr.co.kr)로 신청서를 요청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필요한 툴 및 이를 활용한 강의 계획 등이 기재돼야 하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TI코리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I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미래 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대학 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현재까지 국내 41 개 대학에 70여 개 랩을 설치하며 다양한 툴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DSP의 경우 이미 12개의 랩이 설치되었으며 작년부터 다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각 분야를 합쳐 총 13개 대학(경성대, 공주대, 대림대, 동국대, 순천향대, 인천대, 창원대, 한동대, 한림대, 한양대)에 TI랩이 설치됐다.

켄트 전 TI코리아 대표는 “TI랩 지원은 단기적인 지원에 머물지 않고 대학에 최고의 개발 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미래 한국 전자업계를 위한 준비된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랩 설치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현장교육, 실험 및 실습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한민국 전자 산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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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I코리아는 기술 인력 개발에 지원의 일환으로 해마다 MCU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 개발을 후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TI 콘테스트 브랜드를 일원화하고 대학생들의 혁신 정신과 창의성을 보다 중시하는 프로그램 성격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이노베이션 챌린지(TIIC)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이 마감됐으며, 최종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