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켄트 전)는 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전원 관리 칩셋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bq27530 및 bq27531 배터리 게이지 IC와 bq2416x 및 bq2419x 충전 IC를 결합한 이들 칩셋은 배터리 열화(battery degradation)를 최소화하면서 가능한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이용해서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배터리 열화는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충전과 방전이 반복되면서 배터리 용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TI는 자사의 특허기술인 맥스라이프(MaxLife) 고속 충전 기술의 장점인 열화 모델링 시스템을 적용, 단일 셀 리튬이온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면서 배터리 사용 수명을 종전보다 최대 30%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 측정 기술에는 기존부터 쓰이던 임피던스 트랙(Impedance Track) 기술이 사용됐다.
배터리 게이지칩이 직접 충전칩을 제어하면서 충전시간과 용량을 조절한다. 충전속도는 bq27530 배터리 게이지와 bq24160 충전IC가 결합된 제품이 2.5A, bq27531 배터리 게이지와 bq24192 충전IC가 결합된 제품이 각각 4.5A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전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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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관계자는 “이와 같은 자율적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오버헤드를 줄이고, 배터리 안전성 및 보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열 관리 기능을 개선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이 충전 알고리즘을 이용해 다른 플랫폼이나 새로운 고용량 배터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I는 이를 적용한 평가 키트도 제공한다. I2C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bq24192와 직접적으로 통신하는 bq27531 배터리 게이지 IC를 특징으로 하는 이 키트의 입력 동작 범위는 4.2V~10V이다.